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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후 다시 납치 이주임씨 작년 10월 사망"< 北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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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27회 작성일 04-1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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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최근 중국 단둥(丹東)에서 북한
주민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6ㆍ25 납북자 출신 탈북자 이주임(73)씨가 작년
10월 사망했다고 북한 당국이 밝혔다.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리주임 녀성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자기의 희
망대로 평양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평안북도 동림군 인민병원에서 일하였으며 그 후
연로하여 자식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지난해 10월 13일 불치의 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는 조국 광복 후 서울의과대학 간호학부에서 공부하다가 전쟁 시기
의용군으로 입대하여 미제를 반대하여 용감히 싸운 녀성"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리주임 녀성이 생존해 있을 때 남조선의 반 공화국 모략단체들은 그를
서울로 끌어가기 위한 탈북 유도공작을 비밀리에 진행하였으나 그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특히 "우리에 대한 적의와 대결의식이 골수에 찬 자들로 꾸려진 남조선
의 반 공화국 모략단체가 떠드는 망발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지만 여기에 남조
선 당국까지 중국 정부와 외교적 협상을 통해 리씨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떠
들어대고 있는 만큼 진상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의 반 공화국 모략책동이 그 어느 때보다 악랄해지고 있는 것
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 당국이 이러한 정치적 모략극을 날조한 데 대하여 결코 수
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씨의 피랍을 처음 언론에 주장한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은 "
북한 당국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조만간 이씨를 한국으로 데려오면 모든 진상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회장은 지난달 4일 북한 신의주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넘어온 이씨가 같은
달 14일 심근경색 및 기관지 염증이 도지면서 단둥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북한 보위부 요원으로 추정되는 젊은이들에 의해 납치당했다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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