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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공작원등 9명에 납북 확인] 김동식목사 납치범 탈북자 10여명 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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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33회 작성일 04-12-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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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중국 옌지에서 탈북자를 돕다 북한으로 납치된 김동식(57) 목사의 범인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 3명과 탈북자 6명 등 9인조인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특히 김 목사가 북에 의해 납치됐다고 주장해온 납북자가족모임과 피랍탈북인권연대 등 국내 납북자 관련 단체는 정부의 적극적인 송환협상을 촉구하고 나서 정부대응이 주목된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김 목사 납치에 북한 공작원이 개입했다는 사실은 북한정권의 반인륜적인 만행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당국에 김 목사의 생사확인을 요구하고 송환협상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납북자 단체들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성토한 뒤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키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구본민)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으로 김 목사를 강제 납북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족 유모(35)씨를 지난 11일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및 형법상 납치·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거 중국에서 탈북자 10여명을 납치해 북한으로 압송하는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는 2001년 8월 김 목사 납치사건에 개입한 또 다른 조선족 이모(34)씨와 함께 국내로 들어와 경기도 안산 등지에서 막노동을 하다 한 탈북자의 제보로 공안당국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1995년부터 옌지에서 탈북자를 북한에 보내는 공작을 해온 안전보위부 소속 김모(39)씨와 인민군 교도대 지도국 출신 지모(35)씨 등도 납치사건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국내에 체류중인 공작원을 추적하고 있다.

김영석기자 yskim@kmib.co.kr
국민일보 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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