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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외교 “김동식 목사 송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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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30회 작성일 04-12-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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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탈북인권연대 등 납북자 관련 16개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식 목사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조희연 피랍탈북인권연대 사무총장은 “그동안 많은 시민단체들이 청와대,미행정부,유엔 인권위 등에 납북자들에 관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유독 김 목사만 감감무소식이었다”면서 “납치사건의 전모가 드러난 이상 정부는 적극적으로 김 목사의 생사확인과 송환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한국정부는 초기에 김 목사 납치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았었다”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북한에 대해 김 목사 및 납북자들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과 국가정보원 등 공안당국은 김 목사 납북사건에 개입한 뒤 국내에 잠입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선족 이모(34)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탈북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김 목사 납치의 주범격인 유모(35·구속)씨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에서 교육을 받은 뒤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체포해 북한으로 송환하는 이른바 ‘탐방조’ 공작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중국내 납북관련 공작원 현황 등을 집중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김 목사 납치에 관여했던 유씨 등 북한공작원 3명은 1999년 9월 중국 단둥에서 실종된 사업가 장모씨의 납북과정에도 깊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내외신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 목사를 포함한 납북자문제를 조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가능한 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중국과 외교교섭을 통해 협조를 당부하고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yskim@kmib.co.kr
국민일보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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