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서 납북자 귀환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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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9/02(토) 12:09 연합뉴스
납북자 가족 50여명은 2일 오전 8시30분께 임진각주차장에서 `납북자 귀환 없는 장기수 송환 불가´를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납북자의 생사도 확인이 안돼 가족들이 십수년동안 애를 태워 왔다”며 “납북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없이 비전향 장기수만 북으로 송환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측은 납북자들에 대한 생사확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이들의 귀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방안과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최우선 과제로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산하 `바른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모임´소속 김용갑의원 등 국회의원 7명도 이날 오전 8시께 임진각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귀환 등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비전향 장기수를 태운 차량 행렬이 통일대교 앞을 지나자 납북자 가족 모임 회원들이 접근을 시도,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현준기자 songha@yonhapnews.net
납북자 가족 50여명은 2일 오전 8시30분께 임진각주차장에서 `납북자 귀환 없는 장기수 송환 불가´를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납북자의 생사도 확인이 안돼 가족들이 십수년동안 애를 태워 왔다”며 “납북자에 대한 아무런 대책없이 비전향 장기수만 북으로 송환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측은 납북자들에 대한 생사확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이들의 귀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방안과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최우선 과제로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산하 `바른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모임´소속 김용갑의원 등 국회의원 7명도 이날 오전 8시께 임진각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귀환 등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비전향 장기수를 태운 차량 행렬이 통일대교 앞을 지나자 납북자 가족 모임 회원들이 접근을 시도,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현준기자 songha@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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