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납북자·국군포로 '전담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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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납북자·국군포로 '전담과' 생긴다
통일부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다루는 전담 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8일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담 과를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설 과는 인도지원국 아래 가칭 `이산가족 2과'로 만들어지며 내년에 7명 가량 할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6면
이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에 증원요청한 34명 가운데 7명은 신설 과에 배정된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공공부문 개혁이 끝나는 내년 2월께 기획예산처와 본격 협의에 들어가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전담하는 과 신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과 신설에 앞서 예산을 배정할 수 없는 정부예산의 특성상 예비비를 쓰거나 혹은 관련 인건비에서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통일부의 사무관 한 명이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전담하고 있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회장 최성용)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뒷마당에 모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납북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서 가족모임쪽은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할 것 △납북자를 이산가족의 범주에 넣지 말 것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전종휘 기자symbio@hani.co.kr
통일부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다루는 전담 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8일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담 과를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설 과는 인도지원국 아래 가칭 `이산가족 2과'로 만들어지며 내년에 7명 가량 할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6면
이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에 증원요청한 34명 가운데 7명은 신설 과에 배정된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공공부문 개혁이 끝나는 내년 2월께 기획예산처와 본격 협의에 들어가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전담하는 과 신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과 신설에 앞서 예산을 배정할 수 없는 정부예산의 특성상 예비비를 쓰거나 혹은 관련 인건비에서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통일부의 사무관 한 명이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전담하고 있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회장 최성용)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뒷마당에 모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납북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서 가족모임쪽은 정부가 △납북자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할 것 △납북자를 이산가족의 범주에 넣지 말 것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전종휘 기자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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