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GO

언론보도

 Home

적십자회담 여야 반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036회 작성일 04-10-26 09:49

본문

여야 정치권은 제3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사상 처음으로 서신교환 및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합의가 나온데 대해 ‘진일보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다만 한나라당은 이번 합의를 긍정평가하면서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비판을 빠뜨리지 않았다.

<민주당>

민주당은 분단 이후 최초로 이산가족 서신교환에 합의한 것을 남북관계의 새로운 희망을 열고 화해와 협력의 단계를 한차원 높이는 진일보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신교환이 일과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하고 남북간 본격적인 교류 협력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조속한 법.제도의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분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채널을 통한 서신교환 합의를 이뤄낸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이산가족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리고 상봉의 희망을 안겨준 진일보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전조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남북 양측의 적십자 대표들은 영구 면회소 설치 등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결론을 이끌어내 1천만 이산가족들에게 감격의 웃음보따리를 선사하고 남북의 새로운 화해 시대를 이끌어가는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한반도 주변기류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남한도 국론을 통일하고 화해협력의 정착을위한 준비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민 의원은 “북한이 개혁 개방으로 나가고 있음이 확실해졌다”며 “교류협력이 일과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제도적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 수 있는 사상 첫 서신교환 및 생사.주소확인합의에 대해서는 “미흡하지만 다행”이라고 긍정평가하면서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을 유지했다.

서신교환 등의 합의가 환영할 일이지만 인도주의적 접근에 의해 이뤄졌다기 보다는 남북한간 ‘거래’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산가족 문제의 본질적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는 시각에서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적십자회담의 성과보다는 북한의 비전향장기수 추가 송환요구에 대한 정부측의 대응자세 등 협상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집중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의 비전향장기수 추가 송환요구는 또 한번 우리에 대한 능멸행위”라며 “납북어부나 국군포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채 전향서를 쓴 사람까지도 송환하라는 것은 오만함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그동안 얻을 것은 얻고 지킬 것은 지키는 이중전략을 구사해 왔다”며 “납북어부와 국군포로 송환문제에 대해 꿀먹은 벙어리인 우리 정부와 너무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장광근 수석 부대변인은 “서신교환이나 생사확인은 찔끔찔끔 이뤄져서는 안되며 대폭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근본적 해결 방안인 군비축소나 군사긴장완화 문제에 대해 뒷걸음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민련>

서신교환 합의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북한이 여전히 이산가족 문제를 정치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일면 ‘경계’를 주문했다.

유운영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북측이 서신교환 확대 등 우리측 제의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면서 일부 장기수와 이미 북송된 장기수 가족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차원보다는 여전히 정치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이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문제는 회피한 채 자신들의 주장만 일관되게 요구하는 계획적인 행동이 무슨 의도를 갖고 있는지 냉철히 분석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용인.천안=연합뉴스 맹찬형 최이락기자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13 unite2011.co.kr. Made with love by 사단법인 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