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協회장 ‘월북발언’ 사과 … 납북자 농성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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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용 회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6일 귀환 납북자들이 <한국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데일리NK
향후 소송 건은 불투명
‘월북발언’으로 귀환 납북자들과 언쟁과 몸싸움을 벌이며 정면 충돌한 <한국기자협회> 정일영 회장이 7일 오전 “납북자를 월북자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비춰진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6일 오후부터 기협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귀환 납북자들과 납북자 가족들은 농성을 풀고 전원 철수했다. 정 회장의 사과 발언을 귀환 납북자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전날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정 회장과 아침식사를 한 후 해산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정 회장이 사과해 철수하게 됐다”며 “처음부터 해명을 하고 사과했으면 어제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환 납북자들도 최 대표의 의견에 동의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정 회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의 사과로 일단 사태는 진정됐지만 양측이 서로의 발언과 행위에 소송을 걸기로 한 것에 대해 최성용 대표가 확실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태의 완전한 매듭은 아직 불투명하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하고 있다.ⓒ데일리NK
향후 소송 건은 불투명
‘월북발언’으로 귀환 납북자들과 언쟁과 몸싸움을 벌이며 정면 충돌한 <한국기자협회> 정일영 회장이 7일 오전 “납북자를 월북자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비춰진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6일 오후부터 기협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던 귀환 납북자들과 납북자 가족들은 농성을 풀고 전원 철수했다. 정 회장의 사과 발언을 귀환 납북자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전날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정 회장과 아침식사를 한 후 해산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정 회장이 사과해 철수하게 됐다”며 “처음부터 해명을 하고 사과했으면 어제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환 납북자들도 최 대표의 의견에 동의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정 회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의 사과로 일단 사태는 진정됐지만 양측이 서로의 발언과 행위에 소송을 걸기로 한 것에 대해 최성용 대표가 확실한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태의 완전한 매듭은 아직 불투명하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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