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김영남 모친 "방북" 밝힐 듯
페이지 정보
본문
[중앙일보] 1978년 8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고교생 김영남(당시 16세)씨의 모친 최계월(82.사진)씨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6일 "최씨가 8일 오전 11시30분 수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이 자리에서 북한 당국과 남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 김영남 관련 인적사항 등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의 납치 관련 단체들로부터 납치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납치 문제는 납치 문제 그 자체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최씨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중의원 납치문제특별위원회에서 증언하고 납치 피해자 등과 면담한 바 있다. 특히 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의 만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죽기 전에 막내 아들인 영남이를 꼭 보고 싶다'며 북한 방문 의사를 강력히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관절염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딸 영자(48)씨와 함께 전북 전주시에서 살고 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6일 "최씨가 8일 오전 11시30분 수협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이 자리에서 북한 당국과 남한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 김영남 관련 인적사항 등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의 납치 관련 단체들로부터 납치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납치 문제는 납치 문제 그 자체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최씨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중의원 납치문제특별위원회에서 증언하고 납치 피해자 등과 면담한 바 있다. 특히 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의 만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죽기 전에 막내 아들인 영남이를 꼭 보고 싶다'며 북한 방문 의사를 강력히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관절염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딸 영자(48)씨와 함께 전북 전주시에서 살고 있다.
- 이전글김영남 모친, 북한 방문의사 피력할 듯 06.06.08
- 다음글김영남 모친, 북한 방문의사 피력할 듯 06.06.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