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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영남 실체 인정한 것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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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35회 작성일 06-06-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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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8월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고교생 김영남(당시 16세)씨 어머니 최계월(82)씨,
딸 영자씨,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등이 28일 오후
영종도 공항에서 3박4일 일정의 일본 방문길에 오르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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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영남 모자상봉을 계기로 납북자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8일 “나머지 납북고교생 4명은 물론 전체 납북자 문제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제 남북이 이산의) 아픔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풀어나가야 할 단계”라고 김영남 씨 모자상봉 소식을 반겼다.

최씨는 2004년 9월 북.중 국경지대에서 만난 북한 인사로부터 메구미 남편이 1977~78년 남한에서 납치된 고교생이라는 제보를 받고 당시 납북고교생 5명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 김영남씨 실체를 확인했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북한이 김영남씨 모자를 상봉시킨다는데

▲한국과 일본 정부가 실시한 DNA 조사결과 (메구미와 김영남씨 혈연관계가) 맞다고 나온 이후 북측이 많이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김영남씨가 (북한 당국에 의해) 가택연금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북한이 많이 움직였다고 본다. 이 정도까지 알려졌는데 정리하자는 입장이 선 것 같다.

--김영남씨 모친은 방북하겠다는데.

▲김영남씨 가족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 일본 정치권, 피랍자, 가족 등은 북한에 악용당한다며 방북하지 말라고 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럴 수 있나. 천륜인데, 할머니가 돌아가실 상황에서 막내 아들을 보겠다는데. 무조건 만나게 해야 한다.

--이번 김영남씨 모자상봉 발표의 의미는.

▲북한이 김영남씨 실체를 인정한 것은 소득이다. 장관급회담 대표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가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직접 보내는 것이라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이제 물꼬가 터져서 납치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하지만 이산가족 형태로 만나는 거는 문제다. 납북자 문제를 이산가족과 분리해서 진행해야 한다.

--김영남씨 가족은 누가 가나.

▲일단은 가족과 의논해야 한다. 정부에는 모친과 형님 두분, 누님 두분 모두 5명이 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납북고교생 5명중 나머지 4명의 문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납북자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다. 당연히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가족 상봉을 요구할 것이다.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정부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점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북한측과도 이산의 아픔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풀어가야 한다.

--김영남씨를 가족에게 돌려보내달라고 요구하나.

▲그 문제는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메구미의 딸인) 혜경이와 영남씨 만나보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영남씨가 북한에 살겠다면 가족들이 요구할 때 항상 만나게 해달라고 하겠다. 송환 요구는 만나고 난 이후에 결정할 문제다.

--일본에서 정치적으로 악용한다고 했는데.

▲일본의 보수단체들이 교과서를 왜곡하듯이 납치부분을 이용하려고 한다. 이들은 북한에 악용당한다며 영남씨 가족의 방북을 만류했다. 천륜인데 막을 수는 없다고 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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